일상 & 단상

다사다난했던 2023년...

Folivora 2023. 12. 31. 20:41

올해는 고생을 죽도록 많이 하고, 그에 비해서 실속은 무엇인가 의문이 드는 그런 해였다. 내년에는 더 어려워질텐데, 다시 큰 변화를 만들어야 할 수도 있다. 어쩌면 내가 주도적으로 만들어내는 편이 나을 것이다. 올해 말에도 실망스러운 점들도 많았는데, 왜 다른 사람들이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도 이해가 간다. 갈등을 만드는 것을 즐기지는 않는데, 진행되는걸 보면 웃음이 나오기도 하네. 아무튼 큰 기대가 없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면서 지내긴 함. 삶에서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우리가 화를 낼만한 가치가 정말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대부분은 그럴만한 가치가 없고, 집중해야할 중요한 부분들은 따로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