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16

FedWatch Tool (7/1/2022)

아무래도 요즘 시장의 주요 주제가 금리다보니 유심히 동향을 살펴보게 된다. 375-400 까지 치솟던 컨센서스가 325-350에서 다소 진정된 모습. "에너지" 인플레이션은 그렇게 쉽게 잡힐 것 같지는 않으며, 오히려 장기 침체를 유발할 가능성만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고점 대비 지수 하락을 따져보면 단순 조정 그 이상의 하락폭임. 사람들이 대출을 내려고 하지 않을 때에는 QE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으나 (Liquidity Trap), 대출을 내려고 할 때는 시중 유동성이 폭발하게 되고, 대출을 결국은 내도록 유도한 다음 QT를 시행하게 되어 고삐를 쥐게 되면 결국 사람들의 대차대조표만 망가뜨리게 되지 않을까 싶다.

시장 2022.07.02

FedWatch Tool (6/25/2022) & Lumber

WTI 등 유가에 대한 투기 물량이 어느정도 정리되고, $100-105 에서 거래됨.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면 금리 인상이 더뎌질 것이라는 기대감 (6/14/2022 => https://folivora.tistory.com/253) + 베어마켓 랠리라고 해도 좋다. UoM Consumer Sentiment (50.0 actual, 50.2 expected), New Home Sales (696K actual, 590k expected) 특히 New Home Sales의 영향이 컸다고 본다. 어쨌거나 단기적(1-2주)으론 회복세로 접어들고 어떻게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는지 잘 관찰해야한다. Crypto쪽 반등 (long squeeze가 마무리되는 눈치)도 눈여겨 봐야함. Lumber 쪽은 어느 정도 불이 꺼..

시장 2022.06.25

변동성과 파산 리스크

VIX 30-40 정도에서 거래하는 것과 VIX 80이 넘어가는 환경에서 거래하는 것에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 거래 규모를 제대로 정하지 않고 매매를 하게 되면 깡통을 찰 수밖에 없고, 이러한 불행한 사건은 반드시 발생하는데, 개인에게 주는 재정적/정신적/각종 데미지는 상당하게 된다. 나의 사례를 들자면, 코로나 초창기 락다운으로 변동성이 극대화된 시기에 제로금리 및 무제한 양적완화가 선언이 되고 원자재 선물에서 롱포지션을 잡게 되었다. 그러나 기관들의 연쇄청산(롱스퀴즈)으로 인해 역사상 최저점에 강제청산을 당할수밖에 없었다. 당시에 증거금 대비 레버리지를 3배 정도 잡았는데, 25% 이상 하락 이벤트가 1-2 세션 안에 발생하였다. 이런 일들이 시장에서는 반.드.시. 일어나는데, 그로 인한 고통은 지..

시장 2022.05.28

FedWatch Tool (5/26/2022) & Lumber

- 두 번의 50 bp 인상이 남았고, 이후에는 25 bp 인상으로 275-300 선에서 수렴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 물가 인상 압력을 무시하고 있던 작년 말, 올해 초부터 촉발된 채권 매도세로 인해 지수도 고점 대비 25% 하락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음. - 더 높은 전고점을 향해서 가는 것은 상당히 도전적이겠지만 (GDP 성장 ↓, 인플레는 ↑↑), 그렇다고 지나치게 비관적일 필요가 있을까 싶다. QT에 대한 시장 반응이 어떻게 나오는가에 대해서는 지켜보아야 한다. 아직은 버퍼가 있다고 보고, 종래의 '열풍'보다는 냉정함을 다소 되찾는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한참 핫했던 목재 수요가 상당히 진정되고 있고. 주택 관련 지표와 동행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시장 2022.05.26

지나치게 단순화시킨 감이 있지만,

시장의 흐름과 포지션을 일치시키고 -- 거래하다보면 알겠지만 이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레버리지 비율을 지나치게 높게 잡지 않고 -- 헷지성 거래를 할 때와는 중대하게 다른 부분이 여기에 존재한다. Spec. 거래자들이 왜 번번히 깨지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은 많은 서적들에도 나와있다. 여러 가지 심리적인 제약에서 비롯되는 유연하지 못한 부분은 빠른 결단으로 잘라낸다. 다시 중립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면 된다. 폭풍우가 칠 때는 조업에 나가지 않는다. ** 혹은 최소한의 위험으로만 거래한다. 전쟁터와 같아서 실수를 용납해서는 안된다. 지키지 않으면, 엄청난 humiliation을 느끼며 살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시장 2022.05.05

Binance.US 에서의 flash crash (10/21/2021)

https://www.theblockcrypto.com/linked/121601/bitcoin-price-flash-crashes-to-8200-on-binance-us-in-possible-trading-mishap Bitcoin price sees flash crash to $8,200 on Binance.US The price of bitcoin just suffered a flash crash, falling from $65,500 to as low as $8,200 on crypto exchange Binance.US. www.theblockcrypto.com Binance.us에서 crashes by $8,200 이라는줄 알고 뭘 그런 것 가지고 그러나 싶어서 봤는데 crashes to $8,..

시장 2021.10.22

Recent balance sheet trends

https://folivora.tistory.com/175?category=835769 초현실주의 연준 Balance Sheet 2018년 경제 성장률이 좋았을 때 연준은 자신감을 가지고 QT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소위 autopilot을 들고 나온 것. Balance sheet를 점차 -15%까지 줄이면서 market의 유동성은 줄어가기 시작했고, 당연한 folivora.tistory.com 작년 대비 올해 비교해보면 역시나 대단하다. 금리 하방을 지지하기 위해 만들어내야 하는 크레딧이 상당하고, 이런 신용들은 전부 자산시장의 버블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 평균 회귀의 법칙이 이제는 통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산시장 투기에 참여하지 않아도 곤란하고, 투기에 참여해도 곤란한 참 그런 상황이라고 할..

시장 2021.10.19

시장이 과연 버블일까?

나는 지금 시장이 버블이라고 생각한다. 시장 전반적으로 차입 투자가 대세가 되는 가운데, 그 차입 투자들로 인해 자산 가격이 높게 평가되고 다시 높아진 자산 가격을 담보로 투자를 더 늘려나갈 수 있을 때 그렇다. 여기서 투자는 실물에 대한 투자가 아니다. 일종의 positive feedback이 걸린 상태다. 몇몇 부문에서는 미래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이 존재하기도 한다. '비이성적'인 버블은 아닌 것이 자산 가격에 '연준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1. 빚을 내기 쉬운 환경 -- 천문학적인 유동성 주입 및 저금리 기조 장기적으로 유지 -- 땔감이 있어야 함. 2. 차입투자를 하다가 망하면 경제가 폭망 하고 (대차대조표의 붕괴를 유발하는데 인질 경제라고 해두자) 이때 연준이 개입할 것 -..

시장 202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