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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ing things done 다시 읽고...

"무엇이든 제자리에 제 방식대로 있지 않아 신경이 쓰이는 일을 나는 미완의 일. 열린 고리"라 부른다. David Allen의 Getting things done 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원리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내 머릿속을 차지하는 열린 고리들은 한 두 개가 아니다. 가장 사소한 예는 1월쯤부터 할 일 목록에는 "IRS report"라는 "일거리" 형태로 자리 잡는데, 토 나오는 Form 8949, 각종 생소한 양식들, FBAR나 FATCA 등으로 잘못 리포트해서 벌금 통지서를 받게 되면 어떡하지? 등등의 부정적인 생각들이 마감일 직전까지 나를 괴롭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차마 적을 수 없지만, "부정적인 감정"을 만들어내는 많은 것들이 끊임없이 나를 괴롭히는 것이다. "당신의 머리는 패턴 탐지에 근거해 ..

책 읽기 2022.07.19

'커뮤니티' 사이트 중독

유튜브는 시간이 아깝다며 검색 위주로만 보는데, 나도 모르게 그의 '대안'으로 커뮤니티 사이트에 들락날락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 피하려다가 ~를 밟은 격. 예전에는 나름대로 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온다고 느꼈던 사이트였는데, 요즘에는 '익명 게시판'에서 나도 모르게 1) 대잡 수특 펴라 (...) 2) 설거지론 (...) 등등 지나치게 극단적인 이야기들을 귀가 따갑도록 듣게 된다. 물론 그런 사회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만... 온라인 상에서 아주 소수의 사람이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데, 아마도 5-6명 정도 되는 헤비 유저들이 그런 여론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보인다. 1년 전인가 '재테크 게시판'에서는 '부동산 불패론'을 주장하며 영끌해서 등기 안 치면 모두 인생 실패자로 간주하며 하루 종일 글을..

일상 & 단상 2022.07.11

FedWatch Tool (7/1/2022)

아무래도 요즘 시장의 주요 주제가 금리다보니 유심히 동향을 살펴보게 된다. 375-400 까지 치솟던 컨센서스가 325-350에서 다소 진정된 모습. "에너지" 인플레이션은 그렇게 쉽게 잡힐 것 같지는 않으며, 오히려 장기 침체를 유발할 가능성만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고점 대비 지수 하락을 따져보면 단순 조정 그 이상의 하락폭임. 사람들이 대출을 내려고 하지 않을 때에는 QE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으나 (Liquidity Trap), 대출을 내려고 할 때는 시중 유동성이 폭발하게 되고, 대출을 결국은 내도록 유도한 다음 QT를 시행하게 되어 고삐를 쥐게 되면 결국 사람들의 대차대조표만 망가뜨리게 되지 않을까 싶다.

시장 2022.07.02

FedWatch Tool (6/25/2022) & Lumber

WTI 등 유가에 대한 투기 물량이 어느정도 정리되고, $100-105 에서 거래됨.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면 금리 인상이 더뎌질 것이라는 기대감 (6/14/2022 => https://folivora.tistory.com/253) + 베어마켓 랠리라고 해도 좋다. UoM Consumer Sentiment (50.0 actual, 50.2 expected), New Home Sales (696K actual, 590k expected) 특히 New Home Sales의 영향이 컸다고 본다. 어쨌거나 단기적(1-2주)으론 회복세로 접어들고 어떻게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는지 잘 관찰해야한다. Crypto쪽 반등 (long squeeze가 마무리되는 눈치)도 눈여겨 봐야함. Lumber 쪽은 어느 정도 불이 꺼..

시장 2022.06.25

메타버스에서의 분란

여러 사람들이 모이다보면 언젠간 다툼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 약간 도에 지나친 경우가 있다. 그러다보면 감정의 골이 점점 깊어지다 돌이킬 수 없게 되어 현실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가장 단순한 방식은 나와 어쨌든 상관없는 일이라 무시하면 그만이다. 가장 복잡한 방식은 사건의 발단에서부터 따져보는 것이다. 원인을 파고들면 도대체 왜?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스토리를 어느새 잊어버리고 서로 쌓인 감정만 앞세우는 격이다. 기분대로 하자면 그래 넌 당해도 괜찮아 잘됐어 이러면 그만이나, 원래 목적은 그런 것이 아니지 않았던가? 안타까울 따름이다.

일상 & 단상 2022.06.24

네트워크 드라이브 파일을 열 때마다 "이 파일을 만든 사람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NAS에 있는 파일을 열 때마다 "이 파일을 만든 사람은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 파일을 여시겠습니까?"라는 확인창이 뜨는데 이를 해제하는 방법들 중 하나. 우선 제어판 > 인터넷 옵션으로 들어간 다음, 보안 탭의 로컬 인트라넷을 누른다. 로컬 인트라넷 창이 뜨면 고급(A) 버튼을 누른다. 네트워크 드라이브명 (나의 경우 Z:\ 이고 내부 IP주소는 192.168.29.37이다)을 입력한 다음 추가(A)를 누르면 그에 해당하는 file://가 자동으로 입력이 된다. 이렇게 해두면 Z:\ (file://192.168.29.37) 은 로컬 인트라넷으로 간주하여 파일의 출처를 매번 확인하지 않게 된다.

컴퓨터 일반 2022.06.18

콜라츠 추측 (Collatz conjecture) 수열 길이 분포도

자연수 n에 대해 f(n) = 3n+1 (n이 홀수), n/2 (n이 짝수)로 정의하자. 이때 어떠한 자연수 n을 가져오더라도 f(...)를 계속 적용하다보면 1 (->4->2->1->... 은 사이클)로 끝난다는 추측이다. 일단은 컴퓨터로 돌려봤을때는 2^68까지는 반례가 없다고 한다. (https://en.wikipedia.org/wiki/Collatz_conjecture) 파이썬에서 함수 op_collatz(n)을 정의하고, def op_collatz(n): ret = [] while n >= 1: ret.append(n) if n == 1: break if n % 2 == 0: n = n // 2 else: n = 3 * n + 1 return ret 1~29까지 수열 (n, f(n), f(f(n..

파이썬 datetime.utcnow()는 naive datetime 객체 반환

utcnow()를 썼다가 9시간 전 timestamp를 리턴하길래 찾아봄. https://docs.python.org/3/library/datetime.html#datetime.datetime.utcnow datetime — Basic date and time types — Python 3.10.5 documentation datetime — Basic date and time types Source code: Lib/datetime.py The datetime module supplies classes for manipulating dates and times. While date and time arithmetic is supported, the focus of the implementation is..

프로그래밍 2022.06.11